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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시장 “특단의 조치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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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정상적이지 못한 의견 계속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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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09일(화) 19:0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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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복기왕 시장이 조직 개편에 대해 외부의 힘을 빌어 조직적으로 로비를 하는 일에 대해 향후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 했다.
9일 실시된 간부회의 말미에 복시장은 조직 개편안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라고 조직개편과 관련한 말을 꺼낸 후, 공무원이 내부에서 정상 절차를 거쳐 의견을 개진해도 될텐데, 정상적이지 못한 절차를 거쳐 의견을 제출하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향후 이같은 일이 계속 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복시장의 강경한 경고성 메시지는 아산시 조직 개편안에 대해 일부 공무원이 외부 단체를 빌어 부당성을 알리는 것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표출한 것으로 여긴다. 특히 농업 기술센터와 농정과의 통합에 대해 농업 단체를 동원하여 노골적으로 반대를 전파하는 것에 대한 강한 경고성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농업인 단체는 6일 신정호에서 실시된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에서 시 조직 개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9일 실시된 아산시 의회에서도 ‘있을 수 없는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의원들이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사표를 내서라도 막겠다는 협박성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이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일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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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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